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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4주년.. 2003년 3월 30일 일요일(?) 12시. 와이프와 내가 결혼을 올렸던 날이다. 벌써 4년이 흘렀다. 민망한 웨딩촬영 현장의 사진을 찍었던 때도 생각나네. ㅎㅎ 지금까지 잘 살아온건지 모르겠지만 불행하단 생각이 안드는걸 보면 나쁘진 않은듯 하다. 그렇게 살아가자.. 나쁘지 않게만.. 더보기
금연 1개월 성공 음력 설부터 담배를 끊으리라는 약속을 한달째 지켜내고 있다. 역시 담배는 몸 아플때 끊는게 가장 확실한 듯.. 가장 크게는 심장이 시원찮은 상태이고, 두번째로는 목이 너무 아파서 담배를 끊는게 아니 참아내는게 아직까지는 힘들지 않았다. 이제 남은 복병은 4월부터 본격 시작되는 낚시 시즌을 어떻게 참아내느냐이다. 낚시터까지 막히는 길을 뚫고 운전해야 할 때 담배는 필수 넓은 물가를 보며 평안한 마음으로 한 대 낚시대 셋팅한 후에는 본격적인 낚시 시작을 알리는 기념으로 한 대 언제쯤 붕어가 나올까 기다리며 한 대, 두 대, 세 대, 네 대.... 한 갑.. --; 붕어 한마리 잡은 후에 반가운 마음에 한 대 지렁이에 나온 구구리 바늘 빼느라 고생했으니까 한 대 야식으로 라면 하나 끓여먹고 한 대 피곤과 추위.. 더보기
소심한 딸 민정이에게 힘들.. 민정이의 소심함을 어떻게하면 치료할 수 있을까? 또래의 아이들은 어디에 가던 너무 활기차서 부모들이 쫒아다니느라 힘들다고 하는데, 민정이는 너무 얌전, 아니 소심해서 내게서 떨어지려 하질 않아 너무 힘들다. 집에 현관문을 나서자 마자 내 옷자락을 잡고, 내가 띠어놓으면 바로 울음을 터뜨린다. 매일 노래를 부르며 놀이공원에 가자고 해서 간 에버랜드에서도 민정이는 단 한 번 웃질 않았다. 물론 그 어떤 놀이기구에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잠시 바이킹에 관심을 아주 살짝 괌심을 보이긴 했지만 이제 5살(40개월)짜리가 무슨 재주로 바이킹을 탄단 말인가) 애들만 놀 수 있는 공간에서도 내 손을 꼭 잡고 놓질 않았고, 내 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울음부터 터뜨린다. 사진을 찍기위에 1m이상만 떨어져도 울음을 터뜨리.. 더보기
다시 시도하는 도쿠가와 이에야스 작년에 도쿠가와 이에야스 만화를 구입해서 읽기 시작했었다. 너무나도 복잡한 가문 구성과 이름들 때문에 읽기를 보류했다가 다시 집중해 읽기 시작했는데 이제 살짝씩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 오늘 3권을 읽고 있는중 들어오는 문구 하나가 있어 소개해 본다. 다케치요(이에야스의 어릴적이름)에게 교육을 시키는 한 중 아저씨 曰 공자에게는 자공이란 제자가 있었고 자공이 공자와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했다. 자공 : 정치란 무엇입니까? 공자 : 식(食), 신(信), 병(兵)이 있어야 한다. 자공 : 국가가 그걸 갖추지 못하면 뭘 버려야 합니까? 공자 : 제일 먼저는 병(兵)을 버린다. 창은 없어도 살 수 있다. 자공 : 남은 두가지중에서 하나를 더 버려야 한다면 무엇을 버려야 합니까? 다케치요에게 어떤 것을 먼.. 더보기
아들 민재, 뒤집기 성공 동영상 및.. 아들래미가 만 4개월만에 뒤집기에 성공했다. 살짝쿵 반동을 이용해주는 센스!! 밤에 잠투정좀 안했으면 하는 바램이... 엄마와 A,B,C 놀이를 즐긴다. 알파벳만 읽어주면 까르르 웃는 아들래미.. 동영상을 찍을 땐 몰랐는데, 다시 재생시켜 보다보니 동생에게만 주는 관심이 신경쓰였는지 딸래미의 시키지도 않은 "아빠 힘네세요~~" 노래가 가슴을 아프게 한다. 민정이도 많이 많이 이뻐해줘야지.. 누나 민정이의 방문 교육이 끝나고 안녕히 가시란 인사를 하는동안 민재는 보행기를 타고 누나의 낱말카드 앞에서 자연스레 놀고 있다. 아직 보행기를 탈 나이는 아니지만 너무 무거워서 어쩔 수 없이 태우고 있다. --; 더보기
Should Japan apologize again for its World War II military brothels? 증거가 없어 사과하지 않겠다는 일본 X의 기사가 CNN에 나왔고 사과를 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한 투표가 진행중이다. MSN을 통해 '사과해야 한다'에 투표해 달라는 메시지를 받고 투표 결과를 본지 대략 30~40분여.. 사과해야 한다와 안해도 된다의 비율이 22% : 78% 였던 것이 6시 30분 현재 26% : 74%로 변했다. 우리 네티즌끼리 이 정보를 주고 받는 것 처럼 일본X들도 열심히 메시지를 날리면서 투표를 하는가 보다. 증거가 없어 사과하지 않겠다는 또라이같은 발언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완전 단순, 무식, 과격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똑같은 놈 소리를 듣는 한이있더라도 우리가 당한것 만큼 되돌려줬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곤 생까는거지.. 젠장.. 내 블로그엔 이런 기사 쓰.. 더보기
<이글루스펫> Mickey 테스트머신 이게 뭔가? 일단 해봐야지.. 요녀석이 나오는군.. 어떻게 만든거지? .. 더보기
Blog API Test Blog API Test tistory에서 블로그 API 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MS의 Writer에서 작성하는 것이구요. 데스크탑에서 작성해 올리는것이라면 좀 더 다양한 편집툴을 제공해도 좋을 것 같은데, 그렇진 않군요. Map 추가 기능.. 더보기
책을 읽고 난 후.. 애자일이야기 블로그에서 "우등생은 일찍잔다"란 포스트를 보니 아래의 글이 있다. 정자(程子)가 논어란 책에 대해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今人不會讀書. 如讀論語, 未讀時是此等人, 讀了後又只是此等人, 便是不曾讀 [論語序說] 이 책을 읽기 전과 읽은 후가 똑같은 사람이라면 제대로 책을 읽은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이 어찌 논어란 책에만 해당 될까.. 변화하자.. 변화하자.. 변화하자.. 더보기
난 어떤 유형의 직장인일까.."35세의 선택" 35세의 선택 무라야마 노보루 지음, 유순신 옮김 / 에이지21 나의 점수 : ★★★★★ 30살 경제학, 보랏빛 소가 온다 시리즈에 이어 엄청 빠른 속도로 후다닥 읽은 책이다. 내 얘기를 하는것 같아서 눈을 띨 수가 없었다. 부끄럽다. 삶은 개구리,민들레 홀씨, 해바라기, 카멜레온 책의 후반부에 셀프체크 시트를 통해 평가해본 나는 삶은 개구리와 민들레 홀씨였다. 휴~ > 삶은 개구리 -> 개구리를 뜨거운 물에 넣으면 후다닥 튀어나오지만 찬물에 넣고 천천히 열을 가하면 변화를 인지하지 못하고 그대로 죽어버리는.. > 민들레 홀씨 -> 목적없이 그저 바람부는대로 이리저리 떠도는... 30살 경제학을 읽고난 후에는 내가 뭘 해야 할지 많은 생각이 들어 많이 기뻤는데, 35세의 선택을 읽고는 좌절감에 빠졌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