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놀타 X-700을 가지고 촬영할 때 마다 느끼는점.
수동 포커싱으로 언제 빨리 움직이는 피사체를 찍누~~
자동 포커싱이 되는 카메라가 필요했다.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기능을 가진 필카를 열심히 수소문 해봤더니 니콘 801s가 눈에 들어왔다.
무엇보다 맘이 끌린건 1/8000초라는 엄청난 셔터 스피이~~드!!
그런데 막상 구매하려 하니 렌즈포함해서 대략 4~50만원이 들어간다.
디카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비용이긴 하나 그래도 무시할 수 만은 없는 비용..
어쩌지, 어쩔까, 하는 와중에 회사 사람이 가진 801s가 보였다.
팔꺼란다. ㅎㅎ
그래서 싸게 샀다. 35-70 2.8 NON-D 렌즈에 35-70 3.5~4.5 번들렌즈(고장났음) 포함해서 35만원에 샀다. ㅎㅎ
바디가 엄청 낡았다는것을 제외하면 그런대로 괜찮은 선택이었다.
맘에 들었다. AUTO-FOCUSING되는 철커덕 거리는 소리도, 셔터가 눌리는 둔탁한 음감도, 너무 맘에 들었다. ㅎㅎ
그런데,, 얼마 후 이 카메라로 인해 엄청 맘 상하는 일이 발생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