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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T.wide
2006. 5. 12. 18:57
계속되는 야근 및 스트레스 등으로 인하여 아침에 눈을 못뜬다.
겨우 눈을 뜨고 대충 씻은 후 전철역으로 향한다.
버스는 왜이리 안오는지..
용산행 직통 열차가 도착해 있다. 허겁지겁 뛰어올라가 겨우 몸을 싣는다.
아~ 미어 터지는 용산행 직통열차여!!
늘 사람 뒤통수만 쳐다보다 오늘은 창문쪽에 서게됐다.
창밖으로 중간중간 보이는 먼산의 푸른색들이 참 예쁘단 생각을 했다.
끝도 없이 이어져있을 듯한 철길을 바라보고 있는데 마음이 편하다.
바짝 붙어 서 있는 말끔한 아저씨는 갑자기 긴 한숨과 함께 혼자만 알아들을 수 있는 정도의 목소리로 욕을 하신다.
아마 안좋은 일을 생각하고 계셨다보다.
신도림에서 하차.
세렝게티의 물소떼 움직이듯 우르르 2호선을 타기 위해 계단을 내려간다.
정말 운좋게 디지털 단지역에서 자리에 앉았다.
폐지를 모으는 아저씨는 전 칸을 다 돌며 주운 신문을 내 자리 앞에 쌓아두고는 또 한 번 수거하러 떠나신다.
신문을 다 본 사람들은 내 앞에다 버린다.
누구는 거기서 다시 신문을 주워간다.
멀쩡하게 생긴 여자가 걸어오더니 지하철 바닥에 주저앉아 손가락으로 바닥을 훓다가 혼자 뭐라구 뭐라구 떠든다.
어떤 젊은 청년에게 다가가 말을 걸고, 청년은 당황해 하고,,
손잡이를 잡고 턱걸이를 하다 또 청년에게 말을 걸고 휴지를 건내준다.
그 모습을 보고 재미난 듯 쳐다보는 사람들..
박장대소하는 여학생들..
을지로에서 내리는 이상한 여자..
저 정신 상태라면 혹시 지하철로 뛰어내릴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을 해본다.
신도림에서 강변역까지의 거리..
2호선 전체의 절반이다. 집에 갈 때 다시 절반을 가니 하루에 2호선 한 바퀴씩 도는 셈.
회사에 도착. 자리에 앉자마자 정신이 하나도 없다.
오늘 하루 종일 정신이 없다.
정신없는 나의 하루여..
겨우 눈을 뜨고 대충 씻은 후 전철역으로 향한다.
버스는 왜이리 안오는지..
용산행 직통 열차가 도착해 있다. 허겁지겁 뛰어올라가 겨우 몸을 싣는다.
아~ 미어 터지는 용산행 직통열차여!!
늘 사람 뒤통수만 쳐다보다 오늘은 창문쪽에 서게됐다.
창밖으로 중간중간 보이는 먼산의 푸른색들이 참 예쁘단 생각을 했다.
끝도 없이 이어져있을 듯한 철길을 바라보고 있는데 마음이 편하다.
바짝 붙어 서 있는 말끔한 아저씨는 갑자기 긴 한숨과 함께 혼자만 알아들을 수 있는 정도의 목소리로 욕을 하신다.
아마 안좋은 일을 생각하고 계셨다보다.
신도림에서 하차.
세렝게티의 물소떼 움직이듯 우르르 2호선을 타기 위해 계단을 내려간다.
정말 운좋게 디지털 단지역에서 자리에 앉았다.
폐지를 모으는 아저씨는 전 칸을 다 돌며 주운 신문을 내 자리 앞에 쌓아두고는 또 한 번 수거하러 떠나신다.
신문을 다 본 사람들은 내 앞에다 버린다.
누구는 거기서 다시 신문을 주워간다.
멀쩡하게 생긴 여자가 걸어오더니 지하철 바닥에 주저앉아 손가락으로 바닥을 훓다가 혼자 뭐라구 뭐라구 떠든다.
어떤 젊은 청년에게 다가가 말을 걸고, 청년은 당황해 하고,,
손잡이를 잡고 턱걸이를 하다 또 청년에게 말을 걸고 휴지를 건내준다.
그 모습을 보고 재미난 듯 쳐다보는 사람들..
박장대소하는 여학생들..
을지로에서 내리는 이상한 여자..
저 정신 상태라면 혹시 지하철로 뛰어내릴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을 해본다.
신도림에서 강변역까지의 거리..
2호선 전체의 절반이다. 집에 갈 때 다시 절반을 가니 하루에 2호선 한 바퀴씩 도는 셈.
회사에 도착. 자리에 앉자마자 정신이 하나도 없다.
오늘 하루 종일 정신이 없다.
정신없는 나의 하루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