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추억/이런 저런 정보
고우영의 수호지
T.wide
2006. 3. 23. 17:57

고우영 화백의 만화가 적어도 내게는 마약인가보다.
왜 자꾸 사게 만드는지,
왜 구매하면 손에서 띠지도 못하고 끝날 때 까지 읽을 수 밖에 없는건지..
수호지를 소설로 접한것은 이문열이 쓴 것으로 10권짜리였다.
그때도 역시 시간이 어찌 가는줄 모르고 읽어 내려갔던 기억이 난다.
고우영 화백의 수호지가 20권짜리가 있어, 꽤 고가임에도 불가하고 그냥 구매했다.
그 때 구매하지 않았어도 분명 언젠가는 샀을꺼다..
하루만에 배송온 책이 기특해서 1권 잡았다.
그리고서는 그냥 끝까지 다 읽었다.
그런데......
전에 읽었던 일지매와 같은 현상이..
얘기가 한참 진행되다 20권으로 끝났다. ㅠㅠ
역시 다 완성 못하시고 고인이 되신거다.
오호 통재라, 오호 애재라~~
울트라 나이스 캡숑 허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