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추억/이런 저런 정보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
T.wide
2005. 11. 10. 14:26

원제, The Traveler's Gift
인생 더럽게 꼬이네.. 왜 나한테 이런일이 일어나는게야~~
이런 생각 안해본 사람이 있을까?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필독서란다.
그래서 사봤다.
폰더란 이름의 한 가장이 회사생활 뺑이치고 하다가 짤리고, 애는 아파서 수술해야 하고, 돈은 없고, 직장은 허름한데 다니고..
칵~ 죽어버리려는 찰나에..
빽투더퓨처해서 과거의 여러 사람들을 만난다.
가서 니인생 니가 결정하는거니깐 포기하지 말고 열쒸미 살아라~~ 라는 형태의 좋은말 다 듣고 온다.
폰더란 양반 그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크게 깨닿고 미래엔 왕 성공한다는.. 그런 도덕교과서 같은 얘기..
독자평을 보니 좋다, 그저 그렇다가 반반이다.
주관적 평을 하라면 난 좋다에 주려한다.
세상 바르게 살아야 하고 긍정적으로 살아야 한다는건 길가는 중딩들에게 물어봐도 다 하는 [기본]적인 말일게다
근데 우린 실제 그렇게 살아가지 못한다.
알면서도 못하는건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그래도 그 기본은 잃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 기본을 잃지 않는 방법을 스스로 찾는 사람은 대단한거고,
그게 잘 안되거나 가끔 잊는 사람들을 위해 가끔은 저런책을 읽거나
졸라 고생했다 성공한 사람들의 얘기(ex, 성공시대)를 듣거나 보면서
다시 한 번 상기하는게 아닐까 한다.
최근 내 주변 상황 때문에 나도 잠깐 기본을 잃어버렸는데
살짝 도움이 됐다.
그리고 이 긍정적은 도덕 교과서를 읽고 스스로 딴지를 걸어버리면
왠지 책 읽은 효과가 없을 듯 해서 걍 긍정적으로 평가 하련다 ㅎㅎ
현재 상황이 절라 우울하거나 힘든 분이 있다면 서점가서 슬쩍 한 섹션만 읽어보시길..
그리고 맘에 들면 사시고, 안들면 마시고.. ^^;
P.S. 공감 안되는 부분이 있다.
폰더란 양반이 과거 여행 다 하고 미래에 지 모습을 잠깐 보는데,
연설 장명중 게티스버그 전투에서 북군이 이기지 못했으면 지금 세계를 통솔하는 미국은 없었을꺼라는 대목이 있다.
미래는 아무도 모르는건데 어찌 그런말을 함부로 하는지.. 거서 남군이 이겼으면 더 크게 됐을지도 모르는 일 아닌가?
괜히 딴지 걸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