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에드는 사진 한장 썸네일형 리스트형 하나만 바꾸면.. 내가 일하는 건물 9층에는 정말 맛도 없고 서비스도 엉망인 식당이 하나 있다. 새우볶음밥엔 새우가 꼴랑 두개 들어 있고, 정식 시키면 나오는 각종 샐러드도 알바의 단기 기억상실증으로 인해 가져다 주지도 않고,, 여튼 우리 부서 사람들은 어지간하면 거긴 안간다. 그런 느낌은 나만 받을까?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거긴 늘 사람이 없다. 점심시간에도, 저녁시간에도.. 뜨네기 손님이 왔다갔다하는 극장가임에도 거긴 늘 한산했다. 그러던 그 식당이~~ 지금은 완전 대박이 됐다. 주인이 바뀐것도, 음식이 바뀐것도 아니다. 다 같은데 왜 갑자기 상한가를 칠까? 식당 왼편의 자리를 비우고 샐러드바를 셋팅했다. 그 샐러드바 하나가 쪽박에서 대박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됐다. 이젠 알바가 샐러드 가져다주는걸 잊었다고.. 더보기 불끄기 불이야~~ 어딘가에서 불이 났다.. 불을 끄는 방법을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다. 일단 어떤 불인가 좀 살펴봐야 하겠다. 경우 따라서 물로 끄거나 맞불을 놓거나 걍 타다 꺼지게 내비 두거나 해야겠지.. 화가 났다~~ 누군가 화를 낸다. 화를 누그러 뜨리는 방법도 여러가지 있을 수 있겠다. 역시 왜 화가 났는지 좀 살펴봐야겠다. 그런 후 화가 풀릴만한 요소를 제공하거나 더 화를 내서 쏙 들어가게 하거나 지혼자 화내다 말게 냅두거나 해야 할꺼다. 문제는 화낸 놈이 왜 화를 냈는지 파악할 수 없을 때다. 밑도 끝도 없이 화를 내는 그 놈은 머리가 나쁘거나 성격이 나쁘거나 둘중에 하나일게다. 이런놈들한테는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나? 근데 난 세상에 익숙해져가다보니 지혼자 화내다 말게 냅두는 경우가 많은것 같다... 더보기 느낌.. 지난 여름 보문사란 절에 갔었다. 종교가 있지는 않지만 절에 가면 편안함을 느낀다. 절이 있어서 편안한 느낌을 받기 보다는 자연속에 있어서 그런 느낌을 받는다고 표현하는게 맞는 것 같다. 셀수 없이 많은 연등과 묘한 냄새를 내며 타들어 가는 향에는 세상사람들의 많고 많은 소망과 바램이 들어 있다. 모든 분들 소망 이루시길.. 더보기 삶... 허영만의 식객이란 만화의 내용중 이런게 있다. 수년째 고시공부를 하는 고시생과 직장에 다니면서도 사랑으로 주말마다 그의 도시락을 싸는 한 여인.. 고시생은 현재의 상황 때문에 도시락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늘 남에게 도시락을 주고 여자친구에게도 퉁명스레 대한다. 어느날, 평소와 동일하게 여인은 사랑 가득담긴 도시락을 싸고 고시원으로 찾아가는데 도중 교통사고로 사망을 한다. 그 사실을 알게된 주인공은 크게 슬퍼하며 절망속에 지낸다. 몇일이 지나고 고시생은 친구인 성찬(식객 주인공)에게 전화를 걸어 이런 말을 한다.(정확하진 않음. 상황만 이해해주시길..) '나 지금 밥을 먹는다. 미친듯이.. 이런 상황에 밥을 먹는 내가 역겨운데 배고파서 밥을 먹는다..' 이런 상황을 경험한적이 있으신지.. 정말 슬프고 힘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