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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살먹은 민정이.. 엄마가 때려서 가출하다

34개월된 민정이..
한국 나이로는 네살(12월 생이라 태어나고 얼마 안있어 바로 두살이 됐다 ㅎㅎ)

여느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까불고, 말 안듣고, 밥먹을 때 돌아다니고..

그나마 나와 밥을 먹을 땐 내가 혼내니까 자리에 붙어 있는데, 지 엄마랑 있을 때는 말도 무지하게 안듣고 밥먹을 때도 가만히 붙어 있지를 않는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밥을 먹는데 무지하게 돌아다니고 장난치고 그래서 애 엄마가 혼을 냈단다.

그랬더니 지혼자 3층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가서 엄마가 때려서 올라왔다고 일러바친다.

이녀석 이런 습관이 버릇이 됐다.
평소엔 3층에 올라가 있으라 해도 절대 안가는 놈이 엄마 아빠가 좀 혼낼라 치면 쪼로로 3층으로 올라가 숨는다.
그것도 엄마, 아빠가 때려서 피신왔다는 거짓말까지 하고 --;

미운네살..
그러나 미워할 수 없는 녀석..

동생 생기면 좀 의젓해 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