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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경험

RSS를 통해, Email을 통해, 책을 통해, 주위 사람들을 통해
성공에 관한, 성공한 사람들에 관한 많은 얘기를 듣는다..

그 성공 스토리들이 너무 좋았다.

100% 공감할 수는 없는 일이지만
영화속 주인공들이 그렇듯
온갖 역경과 고난을 헤쳐 도전하고 또 도전하고
그래서 결국 원하는바를 이루는
이미 그렇게 될 것 처럼 결론이 지어져 있는 얘기 같은
그들의 경험은 늘 즐겁다.

그런데 오늘은 그런 성공 스토리들이 갑자기 짜증이 난다.

SISO(Success In Success Out)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는 우리네 속담과도 비슷한
전산학 개론을 배울 때 제일 앞에 나오는 Queue와 Stack에 적용되는 FIFO(First in First out)과도 같은
성공을 심으면 성공나고, 실패 심으면 실패 난다는 얘기가
갑자기 짜증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뭔가..

내 머리속 CPU가 왜 짜증이 났는지에 대해 무리하게 연산을 시작했다.


생각이 뒤족박죽
결론도 안나고
죽었다..
abnormal program termination...

잠시 모든걸 잊자..

이럴 때 모 회사 캔커피 광고처럼
커피한캔 들고 나타나는놈 있으면
감동의 눈물을 흘려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