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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옛날에..


민정이는 잘 때 책 읽어주는 것, 등 긁어주는 것, 옛날얘기 해주는걸 좋아한다.

옛날 얘기를 해주려 하면 얘기가 중간에 너무 많이 막힌다.
콩쥐, 팥쥐도 흥부,놀부도 장화,홍련도 토끼와 거북이도, 뭐하나 어렴풋하게 기억은 나는데 그걸 얘기로 직접 해주다 보면 중간에 얘기가 꽉 막혀 버린다.

그래서 취하는 방법은 온갖 얘기 다 엮어 해주기,,

심청이가 인당수에 몸을 던졌다가, 용왕이 간을 구해오래서 거북이가 육지로 나가고, 그러다 토끼를 만나서 경주를 하고,,,,

것두 어느 순간이 되면 한계가 느껴진다. --;

그래서 옛날얘기라도 제대로 해줘보려고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우리 신화'란 책을 샀다.

흐미..
첨부터 끝까지 첨보는 얘기들이다.
읽었는데 기억 하나도 안난다. ㅠㅠ 도서 선정 대략 실패다.. --;
그냥 동화 전집이나 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