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전말..
본인 고딩 때 어렵게 구입한 통기타를 독학으로 익혀 바닷가 가서 기타줄좀 튕기던 시절이 있었다.
이후 사회 구성원이 되면서 등한시 하기를 여러해..
얼마전부터 다시 악기를 하나 정도 익히고 싶다라는 간절한 욕망이 생겨 피아노를 할까, 색소폰을 할까, 기타를 정식으로 배울까 고민하기 시작했다. 피아노는 사기 버겁고, 색소폰은 가오는 잡히나 불데가 적당치 않고, 만만한게 기타여서, 그래 하나라도 제대로 하자는 생각에 기타로 결정했다.
학원도 다 알아놨다. 가서 등록만 하면 되는 상황..(자본의 압박으로 잠시 보류중)
몇달전..
마눌님이 살짝 용돈을 벌기 시작하면서 농담 10% 진담 90%로 기타를 하나 사달라 했다.
하루에 한번씩 자기에게 노래를 해주면 사주겠다라는 말에.. 됐다~ 내가 사마.. 그러고 말았다.
지난주 금요일..
본인의 생일이라 마눌님이 고기 쏜다고 해서 고기집가서 쪽갈비라 불리우는 이상한 고기를 먹는데 마눌님이 생뚱맞게 '생일 선물 뭐 갖고 싶어?' 묻는다.
그러더니 '기타 사줄까?' 라는 대답아닌 대답까지 자기가 다 해버린다.
집에 왔다.
3층 부모님께 다녀왔습니다. 인사하러 갔는데 이상한 택배가 하나 와 있다.
난 그냥 얼마전 주문한 i-POD이 왔겠구나 생각했다.
2층 우리집에 내려와 샤워를 하는데 밖에서 자꾸 피리부는 소리가 난다.
음, 이 아줌씨가 옛날부터 리코더 리코더 그러더니 그걸 샀나보군.. 했다..
샤워 끝내고 나와보니 은색의 번떡거리는 플룻이라 불리우는 악기가 마눌님 손에 들려 있었다.
헉쓰~~
플룻 배울라고 샀단다. 문화센터 등록을 했다나?
황당하면서 대견하다. 뭐 그리 배우고 싶은게 많은지..
마눌님 덕분에 생전 처음 플룻이란 악기를 만져봤다.
어지간한 악기는 다 도레미파솔라시도 본능적으로 알겠는데, 얜 모르겠다. --;
난 마눌님한테 배워야지..
본인 고딩 때 어렵게 구입한 통기타를 독학으로 익혀 바닷가 가서 기타줄좀 튕기던 시절이 있었다.
이후 사회 구성원이 되면서 등한시 하기를 여러해..
얼마전부터 다시 악기를 하나 정도 익히고 싶다라는 간절한 욕망이 생겨 피아노를 할까, 색소폰을 할까, 기타를 정식으로 배울까 고민하기 시작했다. 피아노는 사기 버겁고, 색소폰은 가오는 잡히나 불데가 적당치 않고, 만만한게 기타여서, 그래 하나라도 제대로 하자는 생각에 기타로 결정했다.
학원도 다 알아놨다. 가서 등록만 하면 되는 상황..(자본의 압박으로 잠시 보류중)
몇달전..
마눌님이 살짝 용돈을 벌기 시작하면서 농담 10% 진담 90%로 기타를 하나 사달라 했다.
하루에 한번씩 자기에게 노래를 해주면 사주겠다라는 말에.. 됐다~ 내가 사마.. 그러고 말았다.
지난주 금요일..
본인의 생일이라 마눌님이 고기 쏜다고 해서 고기집가서 쪽갈비라 불리우는 이상한 고기를 먹는데 마눌님이 생뚱맞게 '생일 선물 뭐 갖고 싶어?' 묻는다.
그러더니 '기타 사줄까?' 라는 대답아닌 대답까지 자기가 다 해버린다.
집에 왔다.
3층 부모님께 다녀왔습니다. 인사하러 갔는데 이상한 택배가 하나 와 있다.
난 그냥 얼마전 주문한 i-POD이 왔겠구나 생각했다.
2층 우리집에 내려와 샤워를 하는데 밖에서 자꾸 피리부는 소리가 난다.
음, 이 아줌씨가 옛날부터 리코더 리코더 그러더니 그걸 샀나보군.. 했다..
샤워 끝내고 나와보니 은색의 번떡거리는 플룻이라 불리우는 악기가 마눌님 손에 들려 있었다.
헉쓰~~
플룻 배울라고 샀단다. 문화센터 등록을 했다나?

황당하면서 대견하다. 뭐 그리 배우고 싶은게 많은지..
마눌님 덕분에 생전 처음 플룻이란 악기를 만져봤다.
어지간한 악기는 다 도레미파솔라시도 본능적으로 알겠는데, 얜 모르겠다. --;
난 마눌님한테 배워야지..